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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게 그을린 벽 '처참'…다세대주택서 화재

<앵커>

오늘(3일) 새벽 서울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술을 먹고 운전한 한 사람 때문에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류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집안 내부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고 있는 11살 박 모 군이 숨졌습니다.

8살 난 박 군의 여동생과 어머니 42살 이 모 씨는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7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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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사하구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9.7톤짜리 낚싯배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장 75살 정 모 씨 등 5명도 20여 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에 새로 설치한 장비를 시험해보러 바다로 나갔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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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군자교 인근에서 44살 신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94%인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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