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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러 추정 17번 연쇄폭발…최소 7명 사망

<앵커>

국경일 연휴를 앞둔 어제(30일) 중국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남부 광시자치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17차례나 이어져 지금까지 7명이 숨졌고 5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 소식은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로 건물 일부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중국 광시자치구 류저우시 류청현에서 첫 폭발이 있었던 건 현지시간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이후 이 일대에서 폭발이 17번 이나 이어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50여 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용의자로 33살 남성 웨이 씨를 지목해 쫓고 있습니다.

공안은 이 남성이 폭발물을 우편물 속에 넣어 지방정부 청사와 병원, 시장 등 17곳으로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의료분쟁 당사자로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꾸몄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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