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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거센 비바람…따뜻한 겉옷 챙기세요

서해안 폭풍 해일…비 그친 뒤 쌀쌀해진다

<앵커>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 출근길에 우산과 함께 따뜻한 겉옷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 기온이 뚝 떨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곳곳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고 전남 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에는 5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 제주산간에는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오겠고 늦은 오후에 북서쪽지방부터 개겠습니다.

특히 해안 곳곳에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겠고 서해안에는 폭풍 해일도 예상됩니다.

[유승협/기상청 해양기상과 : 지구와 매우 가까워진 달의 강한 인력으로 인해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시기이고, 강한 저기압에 의해서 서해 전 연안에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시각은 목포는 오후 4시 41분, 보령은 오후 5시 35분, 인천은 오후 7시 7분입니다.

기상청은 비바람이 지난 뒤 내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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