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상문 "프레지던츠컵 출전 후 입대"…선전 다짐

<앵커>

프레지던츠컵 골프 개막을 엿새 앞두고 24명 출전자 가운데 배상문 선수가 가장 먼저 입국했습니다. 병역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PGA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10개월 만에 귀국한 배상문은 마중 나온 어머니와 포옹한 뒤, 입대 연기 논란에 대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배상문/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선수 : 죄송스럽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논란을 만든 점에 대해서는 정말 깊이 사과드리고 싶고요….]

단장 추천으로 출전의 영예를 안은 배상문은 인터내셔널팀 승리를 위해 헌신한 뒤 바로 입대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어깨에 짐이 무겁습니다. 군 입대 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 최선 다해서 보여 드리고요.]

배상문은 미국에 맞설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 선수로, 대회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2년 연속 우승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PGA 통산 2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전까지 살아남아 경쟁력도 입증했습니다.

배상문에 이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오후에 입국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오는 4일에,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는 5일에 들어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