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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발견 못해 '쾅'…충돌 사고 수습하다 참변

<앵커>

오늘(30일) 새벽 신대구 고속도로에서 차량 석 대가 부딪혀 두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서 있던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 작업에 분주한 소방관들 사이로 잔뜩 찌그러진 차들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신대구고속도로 밀양 교차로 부근에서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석 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숨지고 다른 차량 승객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단독 사고가 난 승용차 뒤에 택시가 멈춰 있었는데, 뒤따라오던 버스와 승용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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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충남 보령시 주교면의 한 조선소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져 운전석에 타고 있던 58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장소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곳이라며, 이 씨가 주차된 차량 안에 갇혀 밀물을 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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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스스로 선로로 내려가 지하철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20여 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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