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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핵 최우선 해결과제…추가도발 말아야"

<앵커>

유엔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이제 추가 도발을 포기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29일) 새벽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북한 핵은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 마지막 남은 비확산 과제인 북한 핵 문제 해결에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도발 위협은 "어렵게 형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은 추가 도발보다는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이뤄낸 8·25 합의를 잘 이행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가 정치, 군사적 이유로 외면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권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인권 개선도 촉구했습니다.

"통일 한반도는 지구촌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창설자들이 꿈꿨던 평화와 인간 존엄의 이상이 한반도에서 통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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