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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LPGA 단독 선두…버디 10개 목표

<앵커>

'장타자' 장하나 선수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샷으로 화려한 버디 쇼를 펼치면서, KLPGA투어 볼빅 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하나는 오늘(25일)도 화끈한 장타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남들보다 멀리 쳐서 짧은 아이언으로 핀을 공략하다 보니, 버디 기회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버디에 이어지는 어퍼컷 세리머니엔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행운도 따랐습니다.

14번 홀 칩샷을 실수했는데, 한참 홀을 지나갈 뻔했던 공이 깃대에 맞고 바로 뒤에 멈춰 파를 지켰습니다.

장하나는 이틀 연속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장하나/미국 LPGA 회원, KLPGA 시즌 1승 : 내일은 좀 더 욕심을 내서요. 버디 10개까지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서 우승까지 꼭 노려보겠습니다.]

칩인 버디를 기록한 김민선이 12언더파로 장수연과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주 우승자 박성현은 벙커샷 이글을 선보이며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멋진 샷 이글을 잡아낸 하민송도 8언더파로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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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이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습니다.

페덱스컵과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1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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