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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출국…"北 도발 강행하면 대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오늘(25일) 출국했습니다. 북한이 추가도발을 강행한다면 분명히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로 예상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지하는 데 이번 방문의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을 160여 개국 정상들에게 설명할 계획입니다.

출국에 앞서 가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도발적 행동을 강행한다면 분명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르면 다음 달 말에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북핵 대응을 위한 공통분모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 포기를 선언할 경우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한반도 통일의 잠재적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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