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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몸살'…서울∼부산 6시간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이미 오늘(25일) 오전부터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먼저 연결해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도로가 혼잡합니까?

<기자>
 
네,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는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고속도로 하행선 대부분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특히 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는 오산-목천 구간 등 77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승용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평소 4시간 20분 걸리던 부산까지는 6시간, 광주와 목포까지는 평소 2배가량인 5시간 50분, 7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도로 상황 보시면, 오후 들어 내내 막히던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은 여전히 부산 방향 차들이 매우 더디 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도 비슷합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역시 차들이 몰려 차들이 서 있다시피 합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밤 8시가 지나면서 교통량은 조금씩 줄어 흐름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시원하게 뚫리진 않겠습니다.
 
내일 새벽 3~4시쯤부터 귀성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다시 도로가 막히기 시작할 텐데요, 정오 무렵 최고조에 이른 뒤 내일 오후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헬기 12대를 띄워 갓길 운행 같은 얌체 운전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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