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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한국 정치 개혁할 것"…현역 첫 탈당

<앵커>

박주선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신당 창당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습니다. 문재인 대표 측은 연쇄적인 탈당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선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외면받는 낡은 정치세력을 해체하고 거대 여당에 맞설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을 창조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주선/의원 : 새정치민주연합은 낡은 정치세력입니다. 한국 정치를 개혁하는 일념을 가지고 신당 창당의 대장정에 나서고자 합니다.]

박 의원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검찰 출신 3선 의원으로, 4차례나 구속됐지만 3차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까지, 호남 기반 신당을 추진하는 세 사람이 연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호남 민심을 왜곡한 탈당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후속 탈당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22일) 서울 자택에서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화합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인적 쇄신안을 포함한 마지막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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