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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홈런 3방 '쾅·쾅·쾅'…신기록 수립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박석민 선수가 오늘(20일)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홈런 3개로 9타점을 올리며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석민은 1회 첫 타석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3회 3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5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홈런 3개로만 무려 9타점을 올리며 종전 프로야구 기록이었던 한 경기 8타점을 넘어섰습니다.

박석민의 활약 속에 삼성은 롯데를 17대 13으로 누르고 2위 NC와 격차를 두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박석민/삼성 내야수 : 오늘 경기는 제 인생 경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10타점 올리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아쉽게 9타점에 만족해야겠네요.]

NC는 넥센을 9대 3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나성범이 홈런 2개 포함 5타점으로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고, 에이스 해커는 시즌 18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49호 아치를 그려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에 1개만을 남겼습니다.

SK는 박정권의 2점 홈런과 대타 브라운의 3타점 적시타로 KIA를 9대 2로 물리치고 가을야구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SK는 롯데를 밀어내고 반 경기차 5위에 올랐습니다.

8위 한화는 두산에 홈런 3방을 내주고 16대 4로 크게 져 5위와 격차가 2경기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LG는 선발 루카스의 호투에 힘입어 kt를 7대 3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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