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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병 1박 2일 '특박'…건군 이래 '처음'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장교를 제외한 전 군 장병에게 1박 2일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군 통수권자가 장병 전원에게 모두에게 이렇게 휴가를 준 건 건군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1박 2일 특별 휴가증'을 받는 대상은 부사관 이하 모든 군 장병입니다.

전체 국군 67만여 명 가운데 준위 이상을 제외한 56만여 명의 장병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휴가 시기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휴가를 갈 때 이틀 더 붙여서 쓸 수도 있습니다.

부사관은 1년 안에 사용해야 하며, 병사의 경우 전역 이전에 한 차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교를 제외한 장병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것은 건군 이래 처음으로, 군 장병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치하하기 위한 조치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됐을 때,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모습에 박 대통령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도 돌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정택) 

▶ 박 대통령, 추석 앞두고 軍장병에 1박2일 특별휴가증 수여
▶ 全장병 특별휴가증은 건군이래 처음…56만여 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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