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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비극 가족사…영화 '사도'

<앵커>

상승세인 유아인과 백만배우인 송강호가 사도세자와 그의 아버지 영조로 열연한 영화 <사도>가 개봉했습니다.

이밖에 주말에 가볼만한 문화가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사도 / 이준익 감독이 사도세자의 비극을 영화화]

1762년 아버지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비극적 사건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영조 역의 송강호는 40대부터 70대까지의 영조를 완벽하게 연기했고,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도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천만 영화 '왕의 남자'에 이어 2013년 '소원'으로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던 이준익 감독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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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 재미동포 이기홍 씨 스타로 떠올라]

10대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대형 미로에 갇혀 있다가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이후 또다시 그들을 보호해주던 사람들의 비밀을 알아내며 제2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지난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던 '메이즈 러너' 2편으로, 주인공의 동료 '민호'역으로 재미동포 배우 이기홍 씨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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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고향 안동을 떠난 형제 석봉과 주봉은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3년 만에 재회하지만 유산을 놓고 갈등이 시작됩니다.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이번엔 정준하, 김동욱, 정욱진 씨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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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까지 / 포스코미술관 / 문봉선 개인전_청풍고절(淸風高節)]

거침없는 먹칠만으로 섬진강변 대숲의 바람을 파격적으로 묘사한 폭 10미터 대작입니다.

나부끼는 잎사귀에선 바람 소리가, 뿌연 물줄기 사이에선 빗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대나무를 통해 변화무쌍한 일기와 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거장의 필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문봉선/작가 : 청정, 그 다음 맑고 깨끗하고 속이 비어있으면서도 곧기 때문에 그게 군자의 상징으로.]

지난 20여년 간 전국의 대숲을 두루 찾아다니며 찾아내고 발전시킨 '문봉선 대나무'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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