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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들썩인 플로렌치의 '50m 장거리 골'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난히 멋진 골이 많았습니다. AS로마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0m 장거리 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림 같은 장면들, 하성룡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선을 잡은 쪽은 원정팀 바르셀로나였습니다.

전반 21분,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펄쩍 뛰어올라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10분 뒤, 놀라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로마 수비수 플로렌치가 50m 가까운 장거리포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중앙선을 넘자마자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고,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습니다.

로마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이 한 방으로 로마는 메시가 침묵한 바르셀로나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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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뮐러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크로스 같은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뮌헨은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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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의 헐크는 발렌시아 원정경기에서 이름만큼이나 파워 넘치는 왼발 중거리포로 승리를 이끌었고, 발렌시아의 칸셀루는 사각 지역에서 빠르고 정확한 슈팅을 날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첼시 디에고 코스타의 발리 슈팅도 일품이었는데, 족구를 하듯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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