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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 탄 車서 훼손된 여성 시신…잔혹 범죄

<앵커>

엽기적인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불에 탄 차량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화강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입니다.

오늘(11일) 오후 2시 50분쯤 SUV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여성 시신이 차량 뒤 트렁크에서 발견됐습니다.

트렁크 안에 종이 상자로 덮혀 있던 시신은 신체 여러 부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의 소유주는 35세 여성입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차 트렁크에 넣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해서 경찰은 원한 때문에 벌어진 살인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인 여성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뽑아 여성과 통화한 남성 3-4명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서울광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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