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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라시아 연결 국가간 협력" 강조

<앵커>

유라시아 대륙의 막힘없는 교통 물류망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서 53개 나라 대표가 참석한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물류망 구축을 위한 국가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과 아시아 지역 53개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이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선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이 추진 중인 유라시아 연결 전략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러 나라의 비전과 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네트워크 문제를 연구할 전문가 그룹의 구성도 제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공동연구를 수행할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그 첫 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박 대통령은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과 나진-하산 개발 사업을 설명하면서 한반도와 유라시아 평화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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