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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北 핵기술…핵탄두 실전 배치 가능성"

<앵커>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한 것은 물론 실전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7기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군은 올 들어 북한이 고성능 폭발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핵무기 소형화의 필수조건인 고폭실험을 자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북한의 핵기술이 진척됐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 북한이 스스로 핵무기 다종화, 소형화, 정밀화 이런 것들을 계속한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북한이 7기 내외의 플루토늄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실전 배치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핵탄두가) 실전에 배치됐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민구/국방부 장관 : 저희는 이제 그런 가능성을 크게 보고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민구 장관은 말했습니다.

성남 공군 비행장과 가까운 곳에 제2 롯데월드 건축이 허가된 것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찬/새누리당 의원 : 어떤 특혜를 가지고 (인가)했다는 부분은 최소한 제가 보고받은 바로는 없다, 증인을 채택할만한 사유를 납득키 어렵기 때문에…]

[진성준/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명박 전 대통령과 롯데 사이 특별한 커넥션이 없다면 어떻게 가능합니까. 새누리당에서 완강하게 증인채택에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을 못하겠어요.]

한민구 장관은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과정에 대해 감사나 조사를 할 생각도 없고, 들은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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