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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원 나란히 주춤…'대표팀 공백' 실감

<앵커>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가운데 핵심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낸 K리그 선두 전북과 2위 수원은 공백을 실감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골키퍼 권순태와 이재성, 김기희까지 국가대표 3명이 빠진 전북은 울산 원정에서 고전했습니다. 

전반 37분 김신욱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이동국을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도리어 38분에 코바에게 쐐기골까지 내주고 2대 0으로 져 올 시즌 울산에 2연승 뒤 첫 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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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수원도 요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권창훈과 홍철의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오범석의 동점골로 11위 부산과 간신히 비겨 전북과 승점 차를 1점 좁히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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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로페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전을 4대 2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고, 광주는 인천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김호남이 멋진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광주 수비수 정준연이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어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되면서 경기가 20분 가까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정준연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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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전남은 1대 1로, 서울과 포항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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