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만큼 옷차림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제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서늘했는데, 오늘 아침도 서울 16도까지 떨어져 겉옷이 필요하겠고, 낮에는 어제만큼 기온이 올라서 조금 덥겠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에선 오늘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해와 남해 상에선 풍랑도 거세겠습니다. 태풍에서 약해진 온대저기압이 여전히 강풍을 동반한 채 동해 상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동해안을 제외하곤 대부분 30도 가까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차츰 구름이 끼면서 낮 더위가 한결 덜하겠고, 주말에는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어서 나들이 길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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