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젯밤(5일) 제주 북쪽 추자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낚싯배 '돌고래호'가 오늘 새벽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3명은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지만,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명으로 추정되는 남은 인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사고 당시 돌고래호 주변엔 너울이 크게 일고 있었습니다. 생존자들은 배가 쾅 소리와 함께 뒤집혔는데, 양식장 밧줄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3. 탑승자 상당수는 비에 젖어 축축해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가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신고된 승선 명단도 실제와는 달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4. 지뢰 도발로 다친 군인이 치료비를 자비로 내게 됐다는 8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부상 군인을 위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5. 헬스클럽 이용료 몇 달 치를 미리 냈는데, 갑자기 문을 닫는 '먹튀 헬스클럽'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먹튀 헬스클럽의 원인과 대책, 취재했습니다.
6. 미국에서 이미 퇴역해 사막에 방치돼 있는 대잠 초계기 '바이킹' 12대를 우리 군이 구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신형보다 오히려 비싸져 실전 배치에만 대당 600억 원이 필요합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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