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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김민우, 데뷔 첫 승…5위 지킨 한화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한화가 데뷔 첫 승을 올린 고졸 신인 김민우 투수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에 2연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혹사 논란' 속에 한화 투수진이 무너질 위기에서도 스무 살 신인 김민우는 씩씩하게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승부처에서 시속 100㎞대의 느린 커브를 구사하는 배짱으로 매 이닝 위기를 넘기며 7회 원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온 배영수와 권혁이 안타 아홉 개를 맞고 넉 점을 내주며 김민우의 프로 첫 승을 날릴 위기를 자초했지만, 8회부터 나온 송은범이 46일 만에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간신히 승리를 지켰습니다.

2회 석 점, 7회 한 점 홈런을 터뜨린 김회성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에 2연승을 거둔 한화가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민우/한화 투수 : 아쉽게 승리를 못 했던 그 순간들이, 첫 승을 하는 데 그 장면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더 집중하고 힘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8위 SK는 넥센의 강타선을 7회 투아웃까지 3실점으로 막은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역투로 7대 3 승리를 거두고 5위 경쟁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선두 삼성은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힘입어 갈 길 바쁜 7위 KIA를 눌렀습니다.

홈런 41개를 기록 중인 NC 테임즈는 kt 전에서 시즌 34번째 도루에 성공해 사상 첫 40홈런-40도루 달성에 도루 6개만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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