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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이뤄내야…국민공천제 대표회담 열자"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완전 국민 경선제 도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어제(2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모든 개혁의 기초가 되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조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정책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 개혁에도 방점을 찍고 국민 공천제 도입을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보스정치, 계보정치, 충성서약정치를 일소하는 유일하고 근본적인 처방은 국민 공천제라고 확신합니다.] 

문재인 새정치 연합 대표는 김 대표의 연설 전반이 수구적이라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함께 논의할 경우 양당 대표 회담에는 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성장과 권역별 비례대표를 기반으로 한 국민 참정권 확대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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