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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된 '장갑'…스마트 의류의 진화

<앵커>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장갑과 종이처럼 가벼운 바람막이 옷이 개발됐습니다.

첨단 기술이 섬유와 만나서 이처럼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는데요, 조기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장갑을 끼고 일하다 스마트폰에 전화가 걸려오면 터치스크린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어 장갑을 벗어야 합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이 장갑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작업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네,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갑 엄지 쪽 내피엔 스피커를, 검지 쪽엔 마이크를 달아서 장갑으로 통화가 가능한 겁니다.

[심명희/한국 섬유 수출입조합 연구개발팀장 : 핸드폰을 받으면서 다양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산업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저희가 안전용 장갑을 제작했고요 가벼운 바람막이 옷도 등장했습니다.]

여행용 티슈 한 개보다 무게가 덜 나갈 정돈데, 기존의 초경량 바람막이보다도 20% 정도 더 가볍습니다.

[김나연/전남 광양 : 밖에 입고 다니기에도 굉장히 편할 것 같고요, 등산 갈적에도 좋을 것 같고….]

나일론보다 50% 정도 더 가벼운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섬유 겉면에 입히는 코팅 막도 얇게 입혀 무게를 확 줄였습니다.

자외선의 세기를 알려주는 똑똑한 의류도 선보였습니다.

2분할 섬유에 자외선 측정 칩을 이식해서 자외선이 강해지면 빨간빛이 약해지면 하얀빛이 반짝거립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스마트 의류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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