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월 말∼11월 초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앵커>

두 정상은 또 지난 2012년 중단된 한·중·일 세 나라 정상회담을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기는 다음 달 말이나 1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한·일정상회담으로 가는 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 나라 정상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의 틀로서 '한·중·일 3국 협력 체제'가 유지, 발전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말이나 11월 초에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중-일간 외교 갈등으로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넘게 개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 의장국은 우리나라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한일 정상회담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게 서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 : 오늘 면담에서는 경제 분야 또, 양국 여러 협력방안에 대해서 지역과 국제 문제 등에 대해서 총리님과 심도 있는 논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양국 정부는 오는 2020년에 10조 달러로 성장할 중국 소비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비관세 장벽 해소에 협력하기로 하고, 서른세 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는 텐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 한·중 정상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 반대"
▶ "한중 문화 공동시장 조성"…2천억 벤처펀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