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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중 정상회담…"북핵 문제 해결 기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 70주년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2일) 출국합니다. 특히 북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중국으로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중 관계는 수교 이후 역대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과정에 중국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박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이 때문에 어느 때보다 좋은 결실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평화통일 촉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는 측면.]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와 함께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갖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승절 기념 열병식은 모레 오전 천안문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 주석으로부터 각별한 예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전승절 기념식 참석에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4일에 열리는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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