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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한·중 정상회담…"북핵 중국 역할 기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식 석을 위해 모레(2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레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 중 관계는 수교 이후 역대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과정에 중국이 북한을 막후에서 접촉하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건 정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회담 시간이 30분도 채 안 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결실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유일하게 북한을 움직이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나서준다면 상당히 높은 수위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평화통일 촉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는 측면.]

박 대통령은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갖자고 제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10월이나 11월쯤 3국 정상회의 개최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일 전승절 열병식에서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특별한 손님으로 시 주석의 각별한 예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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