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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새 작전계획 5015…유사시 선제타격

<앵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도발 징후가 뚜렷할 경우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는 새로운 작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한미연합 을지훈련에도 이 작전 계획이 처음 적용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유사시 적용되는 '새로운 작전 계획 5015'를 수립해 지난 6월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선제공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공격을 저지한 뒤 반격하는 이전 계획보다 보다 더 공격적인 작전인 겁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공격할 경우 반격도 하기 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선제타격 개념으로 작전을 바꿨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이 작전 계획이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생화학 무기 위협과 대응 절차를 적용해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가 양군이 작전 계획 5015에 서명하긴 했지만, 작전 계획이 완성된 건 아니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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