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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게 뭐야?'…한화 용병 폭스, 반전의 반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선수 제이크 폭스가 놀라운 반전 쇼를 펼쳤습니다. 어제(26일)는 포수로 변신해서 공수에서 펄펄 날며 팀 5위 경쟁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할 타율에 허덕이던 제이크 폭스가 추락하던 독수리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삼성 안지만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터트린 것을 비롯해 4안타를 몰아쳤고, 수비에서도 믿기 어려운 활약을 했습니다.

6회부터 우익수에서 포수로 변신해 새로운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강력한 송구가 압권이었습니다.

연장 11회 초 폭스가 총알 송구로 도루를 저지하며 위기를 넘긴 한화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5시간이 넘는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끝내기 패배를 당한 5위 KIA와 승차는 1게임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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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오늘 복덩이 외국인 투수 로저스를 내세워 2위 NC와 맞붙었습니다.

국내 무대 데뷔 후 4경기에서 3번의 완투승을 거둔 로저스는 초반부터 삼진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 타선은 조금 전 6회 다승 공동 선두인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노아웃 만루에서 지명타자 폭스의 병살타로 힘겹게 리드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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