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 임박"

<앵커>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들이 이미 손흥민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이적료는 한국 선수 중에 역대로 가장 많은 400억 원이 넘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일간지 '쾰르너 슈타트 안차이거'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손흥민이 이적료 3천만 유로, 우리 돈 약 408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적료 408억 원은 기성용이 2012년 스완지시티로 이적할 당시 111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이적료입니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이미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7일) 새벽 이탈리아 라치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손흥민은 감기몸살을 이유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팀 훈련에도 불참했는데, 이것이 이적을 위한 수순이 아니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유럽 명문 팀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토트넘은 과거 이영표가 뛰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강팀입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하면 우리나라 선수로는 통산 1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됩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