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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한강의 기적' 추진…생태·문화 관광 명소로

<앵커>

정부와 서울시가 한강 일대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해서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 한강사업의 핵심은 개발에 치중하느라 훼손된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자연성 복원을 위해 한강 변 곳곳에 숲을 만들고 자연 상태 하천의 모습을 복원해 생태 거점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살려 순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개발되는 곳은 여의도와 이촌 권역입니다.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해 19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공간입니다.

지하철역도 가깝고 또 올림픽대로가 지나지 않아서 도심과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엔 '여의마루'라는 이름으로 수변 문화지구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육상과 수상교통 수단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선착장과 한류를 이끌 복합문화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협력하여 추진되고 합의·발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쇼핑 위주로 관광하던 외국인들이 한강을 매개로 색다른 문화적·생태적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개발비 3,981억 원이 투입되는 여의-이촌권역 개발은 오는 2019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박영일,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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