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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전시대비통지서에…가슴 쓸어내린 시민들

<앵커>

이 와중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병무청이 예비군들에게 전시 대비 통지서를 잘못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 때 아닌 폭죽 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손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부산병무청이 부산지역 예비군 1천600명에게 보낸 전시 대비 통지서입니다.

전시 대비 통지서는 전쟁 같은 국가 비상사태가 일어날 경우 예비군 소집을 목적으로 발송됩니다.

통지서를 받은 예비군들은 병무청에 확인 전화를 하는 등 한때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통지서는 부산지방병무청이 일상적인 동원 소집 통지서를 잘못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도 뒤늦게 SNS를 통해 병무청 직원의 실수였다며 정정 사실을 게재했지만 인터넷에는 항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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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그제(22일) 밤에는 경기도 김포시가 불꽃놀이 행사를 벌여 주민들이 폭죽 소리를 북한 포격으로 오인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김포시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같은 날 밤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문학구장에서도 불꽃놀이가 진행돼, 놀란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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