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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지뢰 도발 등 폭넓게 논의"

<앵커>

현재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은 어떤지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협상에 진전이 있었습니까?

<기자>

이틀째 협상이 시작된 지 5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밤샘 협상처럼 오늘 접촉도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뢰도발과 포격도발, 대북 확성기 방송 같은 현안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경제협력 등 분야별로 폭넓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대화하다가 쟁점 부분에 가서 막히면 정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은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을 인정하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북측은 지뢰 도발은 물론 포격 도발도 남측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북방송용 확성기 철거를 비롯해 대북 심리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이 오랜 시간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은 지금의 긴장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오늘 접촉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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