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오늘(22일) 오후 6시부터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만났습니다.

2. 오늘 접촉은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한 시점을 4시간 앞두고 전격 합의됐습니다. 목함지뢰에 이은 포격 도발, 우리의 맞대응, '강 대 강'으로 치닫던 남북 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바뀔지 주목됩니다.

3.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고위급 접촉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괴뢰'라고 불러온 우리나라를,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하는 등 격식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4. 경술국치의 현장인 조선통감부 관저 터에 조선 침탈에 앞장선, 당시 일본 공사의 이름을 뒤집은 표석이 들어섰습니다. 역사의 치욕을 잊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5.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살이 통통한 햇꽃게가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마트들은 10원 단위로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6. 미국 다우지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틀 만에 9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