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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용병 VS KIA 토종 투수 대결…"5위는 우리 것"

<앵커>

프로야구에서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5위 KIA와 6위 한화가 만났습니다.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 한화 로저스와 토종의 자존심 KIA 양현종 투수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한 경기 반 차로 5위 경쟁 중인 두 팀의 중요한 일전을 보기 위해 2만 2천 명의 만원 관중이 광주 챔피언스필드에 몰렸습니다.

중반까지 이어진 팽팽한 0의 균형을 한화가 먼저 깼습니다.

5회 초, '커트의 달인' 이용규가 파울 11개를 포함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7구까지 가는 마라톤 승부를 펼쳐 KIA 선발 양현종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양현종은 6회 투아웃 이후에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습니다.

KIA는 6회 원아웃 3루 기회에서 3루 주자 박찬호가 한화 포수 조인성의 발에 걸려 득점에 실패한 장면이 뼈아팠습니다.

7회 현재 한화가 1대 0 한 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어제(21일) 선두 삼성을 누른 2위 NC는 오늘도 SK에 리드를 잡고 4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NC 나성범은 2회, 시즌 20호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 동료 테임즈와 롯데 아두치에 이어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다승 선두 두산 유희관은 KT 전에서 6회까지 2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5회, 온몸으로 홈플레이트를 지켜 KT의 득점을 저지한 포수 최재훈의 도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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