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지역 평화·안정 위협하는 언행" 비판

<앵커>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은 어떤 반응은 어떨까요? 북한의 이번 도발은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인 한국의 방어를 책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포격도발에 우려를 표시하며 동기가 무엇이든 이런 류의 도발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런 도발은 긴장을 높이는 행위이며 이런 언행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자제해야 합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방어를 확고하게 책임질 것이며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주한 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도발은 유례없는 일입니다.

현재 부산엔 떠다니는 항구인 기동상륙지원선이 정박중이며 괌에는 B-2 폭격기 3대가 전개돼 있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로 남북한 긴장 관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