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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맹희 회장 빈소에 삼성家 집결…조문 행렬

<앵커>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어젯(17일)밤부터 조문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맹희 명예회장과 재산 상속 분쟁을 벌였던 삼성가 사람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 친척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재산 상속 분쟁으로 사이가 틀어졌던 삼성 일가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밤 9시쯤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약 15분 정도 식장에 머물다, 이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배웅을 받으며 장례식장을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 회장의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 오너 일가도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장례식장은 이맹희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차남 이재환  대표, 장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지키고 있습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건강 문제로 입관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빈소에도 머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시신은 어제 오후 항공편으로 국내로 운구됐습니다.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오늘부터 조문객을 맞기 시작해 모레 오전 발인과 영결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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