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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쇼' 선발 전원 장타!…SK 대파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홈런쇼를 펼치면서 5위 싸움으로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LG 타선은 2회 이진영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활활 타올랐습니다.

이어 박용택이 또다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2회에만 8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8점을 뽑아냈습니다.

3회 오지환이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불과 3이닝 만에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올렸습니다.

오지환은 6회 다시 담장을 넘기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고, 양석환과 채은성도 홈런쇼에 가세하면서 LG는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6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역시 올 시즌 팀 최다인 23안타에다,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장타라는 진기록까지 세운 LG는 SK를 16대 7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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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KIA를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선발 윤성환이 7회까지 삼진 9개에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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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두산은 2위 NC를 7대 1로 누르고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선발 스와잭이 9회 원아웃까지 삼진 7개에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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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회 이후 kt의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강민호는 8회 시즌 28호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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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3점 홈런을 비롯해 4타점을 올린 김민성을 앞세워 한화의 올 시즌 첫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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