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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용병…'덩크 찍는 180cm' 인기 예감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에는 팀당 외국인 선수 1명에 대한 신장 제한 규정이 도입되면서, 180cm의 최단신 용병 조 잭슨도 코트를 누비게 됐습니다. 키는 작아도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인기를 예감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손놀림으로 공을 다루고, 힘차게 솟구쳐 올라 덩크슛을 꽂아넣는 이 선수가 조 잭슨입니다.

키 180cm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단신이고, 국내 선수를 포함해도 잭슨보다 작은 선수가 5명에 불과합니다.

잭슨은 프로농구에 16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포인트 가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트 위에서 경기를 이끌어야 하는 포인트 가드의 특성상 동료들과 소통이 중요한데, 쾌활한 성격으로 합류한 지 1주일 만에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조 잭슨/오리온스 가드 : 제 심장과 머리가 코트 위에서 저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 무척 기대됩니다.]  

잭슨은 미국 19세 이하 대표 출신으로 1대 1 돌파 능력과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일승/오리온스 감독 : 저희 선수들 중에서 좋은 슈터들이 많은데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다득점 공격 지향적인 팀이 되지 않을까.]  

아기자기한 기술 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잭슨은 이번 주말 개막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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