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화 최진행, 복귀 첫 타석에서 '속죄 홈런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약물 파동'으로 징계를 받았던 한화의 최진행 선수가 복귀 첫 타석에서 속죄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합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50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최진행은 타석에 서기 전 관중을 향해 모자를 벗고 깊이 허리 숙이며 '약물 파동'을 일으킨 데 대해 사죄했습니다.

격려의 박수 속에 방망이를 다시 잡은 최진행은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묵묵히 그라운드를 돈 최진행은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잠시 감회에 젖었고, 일부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최진행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참았던 거포 본능을 맘껏 분출했습니다.

모처럼 타선이 폭발한 한화가 kt에 12대 3으로 크게 앞서며 시즌 첫 4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넥센 박병호와 NC 테임즈의 대포 경쟁은 오늘도 뜨겁습니다. 

박병호가 네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41호 홈런을 터트리자, 어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테임즈도 두 경기 연속 담장을 넘기며 시즌 37호 홈런으로 박병호를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