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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사상 첫 '한 시즌 2번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타자 NC의 에릭 테임즈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두 개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회 중전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한 테임즈는, 3회 시즌 36호 투런 홈런으로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5회에는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에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3루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회,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4월 9일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던 테임즈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두 개의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에릭 테임즈/NC 1루수 : 1루를 도는데 1루 코치께서 2루에서 멈추라고 하셔서 무슨 말인가 했다.]

넥센 박병호의 맹타도 무서웠습니다.

5회 우중간 담장 뒤 그물을 넘어 사라진 시즌 39호 초대형 장외 홈런에 이어, 8회 시즌 40호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2년 연속 4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9대 8로 이긴 NC는 올 시즌 넥센전 9승 1패를 기록하며 '넥센 천적' 역할을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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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는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최고시속 153킬로미터의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9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KT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데뷔전 완투승에 이어 완봉승을 올리며 리그 최강의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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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6위 SK는 롯데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데다, 간판스타 최정이 발목 부상으로 3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돼 5위 경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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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에 나온 삼성 1루수 구자욱의 결정적 실책과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선두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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