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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강원까지 비…수도권 여전히 무더위

어제(11일) 낮부터 남부지방에서는 찜통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점차 더 확대돼서요, 충청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도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오늘까지 제주와 경남이 최고 80mm로 많겠고, 전남지방은 10~40, 그 밖의 지방은 5~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의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32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대구의 낮 기온은 27도로 어제보다 4도나 낮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구름만 많겠고요, 충청 이남지방의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2도, 부산은 27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서도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요, 영동지방도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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