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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주 종목 포기하고도 대회 MVP 올라

<앵커>

세계 수영선수권에서 3관왕을 노리던 중국의 쑨 양이 갑작스럽게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며 주 종목인 1천500미터를 기권했습니다. 그래도 대회 MVP에는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쑨 양은 경기 직전까지 출전 명단에 이름이 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직전 연습 도중에 갑자기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며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1천500미터를 포기한 겁니다.

쑨 양은 지난해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받았을 때도 심장 치료를 위한 혈관확장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시상식에는 밝은 얼굴로 나타나 MVP를 수상했습니다.여자 MVP로는 자유형 5관왕에 오른 미국의 레데키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혼성 경기가 신설되면서 남자 인어들의 화려한 연기가 펼쳐졌고, 하이 다이빙에서는 슈퍼맨이 등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는 선수도 많았고, 우리나라의 김나미도 2회 연속 0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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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쿠티뉴의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스토크시티를 꺾고 개막전에서 웃었습니다.

웨스트햄은 쿠야테와 자라테의 연속골로 8년 4개월 만에 아스널을 잡고 희망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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