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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정종욱·장미란 '광복 70주년, 그 의미는'

<앵커>

이번 주 토요일, 15일은 70주년 광복절입니다. 이렇게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과 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범국민적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정종욱 위원장과 장미란 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현시점에서 광복 70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말씀 좀 해주시죠.

[정종욱/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 광복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화와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던 역사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북이 분단돼 있기 때문에,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국민들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장미란 선수, 이제는 위원이신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은퇴 이후로. 

[장미란/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 저는 은퇴하고, 장미란 재단 설립해서 꿈나무 운동선수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육 활동을 독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사업회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장미란/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 기념사업회에 들어가서 굉장히 많은 공부를 했는데,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들에 공감하게 돼서 참여하게 됐고, 세 분과 중에 저는 민족긍지 분과인데, 제가 체육인으로서 나라를 대표해서 국제대회에 나가서 태극기를 달고 했던 그런 것들을 상상하고, 생각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체육인이기 때문에 또 체육인들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해서, 저도 위원회에 들어와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위원장님, 이렇게 장 위원님이 들어오셔서 든든하시겠어요.

[정종욱/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 여러 가지로 활약이 많으십니다.]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70주년 경축 행사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위원장으로서 간단히 소개 좀.

[정종욱/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 광복절을 전후해서 많은 행사가 이뤄지는데, 8월 14일은 광복절 전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울광장에서 멀티미디어 쇼라는 전야제가 이뤄집니다.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찬란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8월 15일 오전에는 중앙 경축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대행사가 있고.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대화합 축제라고 해서 우리 기쁜 날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정말 기쁘게 여러분이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월 16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저명한 성악가 조수미 등이 나오는 경축식이 있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장미란 위원은 얼마 전 ‘태극기 올바로 그리기’ 홍보 영상을 봤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장미란/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 저희 위원회에 세 분과가 있어요. 국운융성, 민족긍지, 미래희망 분과인데, 미래희망 분과에 계시는 서경덕 위원님께서, 우리 위원회 사업 중 하나였는데, 815명의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그리는 실험을 했는데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 기회에, 우리나라의 상징이잖아요, 태극기도 한번 그려보고 그 의미도 되새기면서, 그런 것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첫걸음이 아닐까 하며 참여하게 됐습니다.] 

위원장님, 끝으로 광복70년을 맞아 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해주시죠.

[정종욱/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 금년은 광복 70년 이자 분단 70년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정치 사회적 통합을 이뤄서 통일의 꿈을 이루는 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장미란 위원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장미란/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 위원회에 들어오면서 역사에 대해서 다시 듣고 공부를 많이 하면서, 우리 젊은 세대들이 그전에 굉장히 어려웠던 고생을 많이 하셨던 기성세대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많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잖아요. 어떤 큰일을 하기보단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하다 보면 그것들이 모여서 또 위대한 역사가 되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정말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이 잘 화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멋진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늦은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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