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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35호 홈런 '쾅'…박병호 1개차 맹추격

<앵커>

프로야구에서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선두 박병호를 1개차로 추격했습니다. 테임즈의 활약 속에 NC는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테임즈는 3회 롯데 선발 레일리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넥센 박병호를 한 개차로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타점과 득점 선두인 테임즈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 유한준을 제치고 타율에서도 선두에 올랐습니다.

19안타를 몰아친 NC는 롯데를 13대 0으로 대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스튜어트는 7회까지 삼진 8개에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선두 삼성은 SK를 17 대4 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승엽이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나바로는 11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두산은 넥센과 난타전 끝에 14대10으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포수 박동원이 두산 양의지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은데 이어, 투수 피어밴드는 타구에 맞는 등 선발 배터리가 모두 초반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습니다.

LG는 연장 10회 오지환의 1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를 6대5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연장 10회 말 상대의 실책으로 kt에 6대 5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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