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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로 짓뭉갠 치즈 박스…러시아 정부의 보복?

[이 시각 세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서방 국가 사이의 갈등이 러시아 주민들의 먹거리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 함께 보시죠.

거대한 트랙터가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치즈 박스를 짓뭉개 버립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에만 무려 7톤가량의 치즈를 이렇게 폐기처분했습니다.

서방 국가에서 불법 수입됐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자, 러시아 정부도 보복 조치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산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했다고 하는데요, 아쉽지만 러시아 국민들 앞으로도 치즈 먹기는 좀 어려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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