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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폭염 속 구슬땀…"북한 꺾는다!"

<앵커>

오늘(6일) 정말 더웠습니다. 동아시안컵 축구가 열리는 중국 우한도 우리나라만큼이나 더운데요. 그래도 우리 선수들, 마지막 북한전 승리를 위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에 기온이 벌써 섭씨 32도입니다.

습도도 높아 푹푹 찌는 무더위에 선수들은 잠시만 뛰고도 샤워한 것처럼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 스태프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평소 훈련 때와 달리 얼음 주머니와 바나나, 피로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분해해주는 의약품까지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자, 이건 목 뒤에! 얼음 주머니를 목 뒤에! 바나나, 얼음!]  

오는 일요일에 북한을 꺾으면 우승하는 만큼 태극전사들의 필승 의지는 폭염보다 뜨거웠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제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어제 한일전을 비기긴 했어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두 경기에서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습니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을 꺾고 28년 만의 금메달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에는 당시 금메달 멤버가 9명이나 포함된 슈틸리케호가, 또 한 번 북한을 넘고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할 차례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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