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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 대수술 불가피…노동개혁 최우선"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대국민 담화에서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3~4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4대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합니다.]

4대 개혁 가운데 첫 번째 과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60세 정년제가 시행되는 만큼 임금 피크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 피크제를 도입해서,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안에 모든 공공기관의 임금 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고,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도 평균 임금의 60% 수준으로 올리고, 지급기간도 30일을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면서 기성세대의 고통 분담과 노사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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