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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총격에 손도끼까지 휘둘러…잔혹한 범행

<앵커>

미국 테네시 주의 한 극장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총을 쏘고 손도끼까지 휘두르다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은 현지 시간 오후 2시쯤 미 중동부 테네시주 앤티옥의 카마이크 히코리 극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검은 가방 2개를 소지한 남성이 극장 안에서 총을 쏘고 손도끼를 휘둘렀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1명과 총격전을 벌인 뒤 이어서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돈 아론/내시빌 경찰 : 경찰특공대가 투입되고 몇 분 뒤 총격이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극장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숨진 용의자는 이 지역 출신의 51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당시 극장에서는 액션 영화 '매드맥스'가 상영 중이었습니다.

용의자가 휘두른 손도끼에 관객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가 극장 안에 호신용으로 쓰는 페퍼스프레이를 살포해 경찰은 방독면을 쓰고 진압에 나서야 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의 극장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다중 이용 시설에서 발생한 잇단 총격에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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