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염소와 양, 그리고 라마 떼가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공항에 동물원이라도 생긴 걸까요? 이유가 다 있다고 합니다.
공항 잔디에 초식동물을 풀어놓아 풀을 뜯어먹게 해서 잔디를 자연스럽게 관리한다는 일리노이 주 정부의 아이디어입니다.
벌써 3년째라고 하는데요, 동물 잔디 관리인들은 잔디깎기 기계가 닿지 않는 활주로 근처까지 이 동물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해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잔디가 줄어들면 새들도 적게 날아와서 비행이 수월해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있어서, 공항도, 배불리 풀을 뜯는 특별한 동물 잔디 관리인들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