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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기대주'에서 '에이스'로!…K리거 활약

<앵커> 

동아시안컵 축구 중국과 경기에서 젊은 K리거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제2의 이청용'으로 불리는 이재성 선수의 존재감이 빛났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축구의 '공한증'을 되살린 두 골은 모두 이재성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낮고 빠른 침투패스로 김승대의 선제골을 도왔고, 이종호의 추가 골 장면에서도 이재성의 예리한 패스가 김승대를 거쳐 골로 연결됐습니다.

공격은 물론 근성 있는 수비까지, 이재성은 종횡무진 운동장을 누볐습니다.

A매치 5경기 만에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으로 대표팀의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 좀 더 좋은 플레이들이 나오고 그런 플레이들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승대와 이종호가 A매치 데뷔전 골로 화끈한 신고식을 하는 등, 슈틸리케 감독의 '새 얼굴 실험'은 '합격점'으로 출발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중국전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우리 팀이 우승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표팀은 무더위 속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일본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북한에 2대 1로 졌습니다.

자신감을 충전한 '젊은 슈틸리케호'는 이제 우승 도전의 분수령이 될 한일전 승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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